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www.direct1.co.kr)이 영업 5개월만에 5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다음다이렉트자보는 가마감 집계 결과, 5월 한 달동안 43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월(28억) 대비 52% 성장했고, 계약건수도 전월(6,000건) 대비 53% 늘어난 9,200건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5월중 다음다이렉트자보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2.1%의 점유율을 보였던 영업 1개월차보다 5배 신장한 10.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도 1개월차에는 0.1%에 불과했으나 5개월차에는 6배 증가한 0.6%를 나타냈다.

다음다이렉트자보측은 이에 대해 △3월부터 전개한 공격적인 마케팅 누적 △안전운전 캠페인, 전 직원 거리 캠페인 등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한 인지도 제고 △포털사이트 ‘다음’을 주요 마케팅 채널로 활용해 타깃 마케팅 강화 △운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최근 출시한 ‘기명피보험자 플러스 1인한정 운전특약(일명 커플 특약)’같은 신특약 출시 등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풀이했다.

회사측은 이 밖에 LG화재의 보상서비스를 제공, 보상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없앤 것도 한 몫했다고 분석했다.

김현영 다음다이렉트자보 대표는 “자동차보험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매월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신규 실적으로 업계 2위가 된 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올초에 세운 목표(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 1%) 달성을 넘어 빠른 시일 내에 업계 2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다이렉트자보는 웹사이트 순위분석기관인 코리안클릭 지표에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가운데 지난 4월 1위를 기록했다. ‘보험’ 전체 분야 순위에서도 영업개시 2개월차부터 선두인 삼성화재에 뒤를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