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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유] 기름값 올라 자동차보험 손해율 좋아져


고유가 행진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내려갔다.

손해보험업계가 최근 집계한 국내 11개 손해보험사의 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2.7%로 3월보다 6%포인트 줄었다. 손보사의 절반 정도가 80%대의 손해율을 기록했던 3월보다 크게 내린 셈. 손해율이 가장 높은 회사도 76% 정도에 그쳤다.

4월 손해율이 3월보다 내려간 것은 일반적인 손해율 추이와 전혀 다른 현상. 매년 4월은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돼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이는 손해율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3월에 69.3%였던 손해율이 4월에는 76.7%로 올라갔다. 업계는 이에 대해 가계소비가 위축된 데다 기름값마저 올라가 차 운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손보사 자동차보험부서 관계자는 “차를 이용한 출퇴근이나 나들이가 줄어들어 손해율이 내려갔다”며 “경찰의 단속강화와 시민단체 및 손보업계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도 손해율을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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