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2004 자동차 서비스 산업전\'에 참가해 자동차부품 및 용품을 전시했다.

국내 자동차관련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코엑스가 주최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 전시회는, ‘인조이 오토라이프’라는 주제로 자동차관련 부품 및 정비관련 서비스, 첨단제품 및 튜닝관련 서비스, 금융서비스 등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다. 덕양산업을 비롯한 국내업체와 아우디·폭스바겐 등의 외국회사를 포함해 총 50여개사가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독특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60평의 부스를 마련해 범퍼가드, 후사경, 원격시동기, 후방경보기 등의 용품과 최신형 오디오, 최첨단 멀티미디어인 엑스라이드, DVD플레이어 등 전장품을 전시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이들 용품을 투싼과 투스카니에 장착, 완성차에 부착해 사용하는 용품의 편의성과 용품 특유의 멋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자동차부품 전문회사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현대인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자동차용품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올해에 작년보다 약 80% 증가한 600억원의 용품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