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제휴 신용카드를 내놓고 가입자 끌어들이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 나온 손보사의 보험료 절감 제휴카드는 모두 5종류. 이 중 LG화재, 교보자보, 현대해상, 그린화재가 현대카드와 제휴했으며 동부화재는 신한카드와 손잡았다.
보험료 할인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LG와 동부는 카드로 보험료를 내면 2만5,000~3만원을 할인해준다. 교보, 현대, 그린은 카드 사용금액의 0.3~1%를 포인트로 적립해 보험료 결제 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처럼 제휴카드가 잇따라 등장하는 배경에는 자동차 운전자들을 유치하는 건 물론 방카슈랑스 시대를 맞아 손보사와 카드사 간 공동 마케팅을 점검 및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새 각종 제휴카드가 홍수를 이뤘으나 손보사와 카드사의 제휴카드 발행은 다른 업종보다 미흡했다”며 “그러나 승용차가 1,000만대에 이르는 등 국내 자동차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손보사와 카드사가 자동차 소유자라는 공동의 타깃을 공략하기 위해 제휴카드 발행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각종 명목으로 나온 제휴카드가 너무 많아 실적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휴카드의 장점을 계속 알리는 마케팅이 뒤따라야 방카슈랑스 시대에 걸맞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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