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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향후 5년내 아태지역 판매량 2배로


폭스바겐, 향후 5년내 아태지역 판매량 2배로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Volkswagen) 그룹은 6월 10일 베이징에서 열린 아태지역 2003년 경영성과 및 2004년 사업계획발표 기자회견에서 총 807,000대(2002년 621,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30%에 이르는 강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폭스바겐 그룹 전체의 글로벌 판매량 중 16.1% (2002년 12.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 자리에서 폭스바겐 그룹과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폭스바겐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회계 감사 담당인 한스 디터 포쉬(Hans Dieter Potsch)는 “향후 5년 이내에 아태지역 판매량을 2배로 키우겠다”고 말했으며 “아태지역에서 폭스바겐 그룹의 활동은 수익 지향적이고 성장을 지속 할 수 있는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폭스바겐 그룹의 중국 시장 담당인 폴터 바이스거버(Folker Weißgerber) 박사는 “중국에서의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환차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인 중국 내 생산 모델을 지속적으로 늘일 예정이다”라고 말하고 폭스바겐 그룹 차이나 (Volkswagen Group China)의 설립을 통해 중국내 활동을 통합했다고 말했다.

작년 폭스바겐 그룹의 중국내 판매량은 36% 증가해 697,000(2002년 513,000)을 기록했으며 30.8%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중국 시장은 폭스바겐 그룹의 전체 시장중 단일 시장으로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

작년 폴로(Polo) 세단과 골(Gol)의 생산을 시작한 샹하이 폭스바겐(Shanghai Volkswagen/SVW)은 396,000(2002년 302,000)를 판매하면서 31%의 성장률을 보였다. FAW 폭스바겐 (장춘)은 기존 제타(Jetta), 보라(Bora), 아우디 A6 모델과 더불어 총 298,000대 (2002년 208,000)를 판매해 43%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폭스바겐은 중국시장에 투란과 뉴 아우디 A6 등 새로운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며 현 환율 기준으로 2008년까지 약 53억 유로를 투자해 점차적으로 160만대의 연간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폭스바겐이 수입차 시장에서 4년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일본에서 폭스바겐 그룹은 2003년 5% 증가한 28.5%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6만8천5백대를 판매했다. 자동차 수요가 포화 상태인 일본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폭스바겐은 올해 이미 투란과 뉴 골프를 출시하였으며, 아우디 A6와 멀티밴도 각각 올해 연말과 2005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호주, 뉴질랜드, 대만이 속해 있는 주요 아태지역에서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골프의 5세대 모델과 폭스바겐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 페이톤과 아우디 A6를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태 시장에서 폭스바겐은 4년 연속으로 판매 기록을 갱신하였으며, 총 41,700대를 판매하여, 11.5% 성장하였다.

데스크(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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