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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유] 보험금 잡아먹는 태풍 피해 막는다


삼성화재가 장마, 태풍,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자동차 침수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여름철 풍수재 예방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태풍 매미로 손해보험사들이 사상 최대의 보험금을 지급했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삼성은 풍수재 발생 시 부서별 활동계획을 새롭게 정비한 건 물론 회사 핫라인 시스템인 재해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조치가 올 여름철 장마가 예년보다 빠른 6월중순부터 시작되고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2~3개 정도로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 자동차보험 고객에겐 집중호우나 태풍이 예상되는 6월부터 9월까지 ‘휴대폰 SMS(단문메시지 서비스)’로 최신 기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물보험 등의 일반보험에 가입한 고객 사업장에 대해서는 e메일로 풍수재 속보 자료를 전송한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자체 지정한 ‘교통안전의 날’(매주 화, 목요일)에는 가두 캠페인을 통해 집중호우 시 자동차사고 예방법, 빗길 안전운전요령, 수해차 관리요령 등을 소개한 ‘태풍·집중호우 시 자동차 관리요령’ 책자 10만부를 배포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고객의 가정이나 사업장,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풍수재 상황별 대처요령, 풍수재관련 자동차보험 보상상식, 여름철 베스트 드라이버 노하우 등을 안내해주는 ‘인터넷 풍수해 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김인석 박사는 “예방활동도 필요하지만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자동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운행을 하지 말고, 주차중인 차는 안전지역으로 이동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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