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 최대 중고차시장으로 오는 7월초 문을 여는 대전오토월드 내에 위치할 국내 최대 규모의 ‘대전오토월드 정비센터’에 정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오토월드(www.djautoworld.co.kr) 본관 맞은 편에 자리한 이 정비센터는 3,200여평의 현대식 건물에 30여개 정비업체가 들어선다. 100여개 중고차상사의 정비물량을 확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종합관리센터’가 등장하는 것. 대전오토월드는 대전 유성구 복룡동의 3만4,000여평 대지에 7,7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동양 최대의 중고차시장으로 7월초까지 100여개 중고차상사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 정비센터는 대전오토월드와 품질보증 시스템으로 연결돼 있다. 이 시스템은 ▲대전오토월드의 모든 중고차상사에 입고되는 중고차 매물에 대해 성능점검 및 품질보증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한 뒤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차는 정비센터에서 수리 후 무료 재검을 받고 ▲매매가 되면 품질보증 해당차에 대해 품질보증서 및 스티커를 발행해주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입주 정비업체들은 대전오토월드 입주 중고차상사들의 정비물량과 시장 방문객들의 수리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장안평시장 등 기존 중고차시장과 달리 주변에 경쟁 정비업체들이 없다. 여기에 대전오토월드 내에 자동차경매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경매장 정비물량까지 받을 수 있다.
현재 정비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업체들의 난립으로 물량확보가 어렵다는 것. 적정업체 수는 1만5,000여개나 현재 무허가업체까지 포함하면 3만5,000여개가 영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준의 물량을 공급받기 어려워졌고 경기불황으로 그나마 있던 수요마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오토월드 정비센터측은 “정비센터는 중고차시장과 연계돼 자동차종합관리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된다”며 “이는 소비자에게 중고차에 대한 신뢰를 심어줘 중고차상사는 물론 정비업체의 이익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센터는 교통의 요충지인 대전에 자리잡은 데다 대전시가 센터 인근지역을 물류유통산업 중심지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중이어서 전국적인 정비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문의 : 042-825-4522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