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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시리즈, 연간 10만대 목표, 파리살롱 데뷔


BMW 1시리즈, 연간 10만대 목표, 파리살롱 데뷔

BMW AG는 2005년에 신개발 소형차 1시리즈를 10만대 가량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 1시리즈는 올 9월에 열리는 파리살롱을 통해 데뷔하게 되는데 유럽에서는 이미 보도발표회가 지난 주 있었다.
BMW의 미국 디자인스튜디오에서 스타일링을 담당한 1시리즈는 Z4의 스타일링 큐를 채용하고 있다.
BMW가 1시리즈를 개발한 것은 1994년 영국의 로버 그룹의 인수를 통해 대중차 시장을 공략하려했다가 실패한 이후이다. BMW는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나 아우디 A3와 같은 모델들을 만들지 않고 로버 브랜드로 프리미엄 대중차 시장을 개발하고자 했었다.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 BMW 엔지니어들은 BMW의 스포티한 주행성을 소형 휠 베이스의 세단과 해치백에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을 했었고 그래서 로버 그룹을 인수했던 것이다. 하지만 로버 브랜드는 실패했고 2000년 다시 매각하게 됐다.
그래서 1시리즈를 개발했고 이 모델에서는 1960년대 데뷔해 스포츠 세단 세그먼트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었던 BMW 2002라는 모델을 연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MW는 최근 들어 소형 SUV X3를 비롯해 6시리즈 쿠페와 카브리올레 등 연달아 새로운 세그먼트의 모델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동시에 5시리즈 풀 모델체인지도 진행하고 올해에는 또 1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6시리즈와 X3는 예상보다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1시리즈도 이런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BMW의 세일즈&마케팅 책임자 미하엘 가날(Michael Ganal)는 주장하고 있다.
BMW 1시리즈는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생산되며 3시리즈와 일부 부품을 공유한다. 베이스 모델은 116i로 115마력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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