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I 스틸 노사, 임금동결 합의

- 현대차그룹 계열사로는 최초로 무분규로 임단협 타결 조인식 거행
- 국내 경제상황 및 대기업 임금인상 자제 고려 임금동결
- 7월 1일부터 주5일제 시행
INI스틸(副會長:金武一)이 28일 불투명한 최근의 국내 경제상황을 고려하고 대기업의 과도한 임금인상 자제에 동참키 위해 일체의 부분파업이나 조업중단 없이 무분규로 임금을 동결키로 하고 2004년 임단협 협상을 타결지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최초로 임단협을 타결지은 INI스틸은 이날 인천공장에서 이윤희 인천공장장(부사장)과 김덕호 노조위원장이 2004년 임단협 협상안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합의안에 따르면 INI스틸은 7월 1일부터 주 40시간제 시행으로 월 1일의 추가 휴무를 실시해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연월차 유급휴가는 개정근로기준법을 적용키로 했으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당 등 제도개선을 시행키로 하였다.

아울러 노사공동선언을 통해 노사평화 확립, 생산성 향상, 환경·안전 경영활동에 매진키로 하고, 성과금은 경영성과에 따라 지급키로 했다.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