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의 호주 내 자회사인 홀덴의 대형 세단 \'스테이츠맨\'이 최근 국내 TV드라마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테이츠맨은 GM대우가 내년초 직접 수입, 판매할 GM대우의 대형차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테이츠맨은 SBS 특별기획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자동차회사 후계자로 등장하는 박신양이 타고 다니고 있다. GM대우는 드라마를 협찬하며 재벌 2세 이미지에 맞는 대형 세단이 없어 고민하다 스테이츠맨을 전격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스테이츠맨의 경우 GM대우의 대형 세단이 될 차종인 데다 이미 국내시장에 맞는 개량작업을 진행중이어서 사전 홍보 차원에서 스테이츠맨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M대우는 내년초 스테이츠맨을 출시한 뒤 1~2년 뒤에는 직접 부품을 들여와 조립,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사측은 자체 소비자조사결과 스테이츠맨이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선택품목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국산 경쟁차인 쌍용 뉴체어맨, 현대 뉴에쿠스와 비교할 때 차체가 너무 낮아 보인다는 지적에 따라 앞뒤 모습을 조금씩 바꿀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츠맨은 호주 홀덴이 생산, 호주 내에서 판매하는 최고급 승용차로 배기량은 3.600cc와 5,700cc 등 두 종류가 있다. 국내에는 3,600cc급을 들여올 예정이다.

한편 GM대우는 최근 \'파리의 연인\'의 시청률이 급격히 높아지며 회사 제품은 물론 유니폼, 로고, 슬로건까지 일반인의 관심을 끌자 무척 고무된 분위기다. 이 회사 관계자는 \"3억원 가량의 협찬비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노출 정도를 보면 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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