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이에프(EF)쏘나타 후속인 ‘쏘나타’(프로젝트명 NF)의 출시 시기를 오는 8월 하순으로 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8일 “회사 내부에서 7월 하순과 8월 하순을 놓고 논의한 끝에 이렇게 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처럼 출시 시기를 놓고 저울질을 한 것은 쏘나타에 장착될 세타엔진이 2400cc급을 기본으로 설계해, 상대적으로 2000cc엔진의 검증이 미진했기 때문이다. 영업 쪽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출시해야 여름휴가철에 맞춰 신차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마케팅 쪽에서는 “제대로 검증이 안된 상태에서 출시했다 혹시 문제가 생기면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이 갈 수 있다”며 맞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격론 끝에 8월 하순으로 결론이 난 데에는 최근 정몽구 회장이 ‘품질’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차도 애초 7월 중순 출시 예정이었던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스포티지’의 출시를 8월 중순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품질에 좀더 철저함을 기하기 위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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