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리콜차량 체험 시승 행사
- 전국 영업소에서 고객 대상 리콜 품평회 열어
- 소비자가 리콜 차량 개선결과 직접 검증
“리콜로 개선된 쏘렌토를 직접 타보고 달라진 품질을 체험하세요”.
기아자동차㈜가 업계 최초로 일반 고객과 네티즌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차량에 대해 개선 결과를 소비자가 직접 검증하는 『리콜 체험 시승회』를 열고 있다.
이번 『리콜 체험 시승회』는 이달 10일까지 전국 판매지점을 통해 자발적 리콜 조치로 품질이 개선된 쏘렌토 자동5단 변속기 시승차량 168대를 운영하는 대대적인 시승 행사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리콜 실시 차량의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제공해 리콜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을 떨치고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리콜 차량을 시승한 동작구 대방동 박희동씨(41세,치과 원장)는 “시승으로 개선된 성능과 품질을 직접 확인해보니 리콜차량에 대한 의구심을 떨칠 수 있어 구매를 결심하게 됐다.”며 “자동차 업체에서 쉬쉬하며 몰래 리콜을 하기보다는 당당하게 리콜을 하고 품질을 검증 받는 풍토가 정착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이와 별도로 지난달 네티즌 100명을 대상으로 쏘렌토 자동5단 변속기 차량 10대를 제공하여 차량 품질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 『리콜 체험 시승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가까운 전국 기아자동차 판매 영업소에 신청하면 된다.
기아는 지난달 14일부터 쏘렌토 자동5단 차량 2만4,618대 (2003. 12. 13 ~ 2004. 4. 27 생산 · 판매분)에 대해 후진 작동용 클러치를 제어하는 스냅링 결함으로 자동변속기를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자발적 리콜을 시행중이다. (리콜 관련 문의전화 : 080-200-2000, 기아자동차 고객센타)
한편, 건설교통부 자동차 제작결함시정 현황자료(04년3월말기준)에 따르면 2001-2003년까지 최근 3년간 시행된 국내 자동차 리콜은 수입차를 포함해 총 81건이며 대상 차량은 249만5,118대에 달한다. 그러나 리콜 조치를 받은 차량은 147만2,621대로 리콜 참여율이 59%에 불과하여 자동차 업계의 적극적인 리콜 홍보와 국내 소비자의 리콜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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