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의 수입판매업체인 HBC코오롱은 1일 롤스로이스 뉴 팬텀을 국내에 선보이며 시판에 들어갔다.
1998년 롤스로이스를 인수한 BMW그룹은 새로운 본사와 공장을 설립하고 뉴 팬텀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롤스로이스’를 시작했다.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뉴 팬텀은 롤스로이스 고유의 디자인과 21세기 첨단 기술이 결합된 최고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귀족의 차로 불리며 그 가치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최고의 공간을 제공해 온 롤스로이스의 새 모델 팬텀은 내구성, 신뢰성, 속도, 방음, 안락함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뉴 팬텀은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의 첨단 기술을 활용, 동급의 스틸 구조보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하게 제작돼 핸들링 감각과 승차감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편안해진 컨트롤러로 조정장치를 손쉽게 작동할 수 있는 뉴 팬텀은 최고의 연료효율성을 보장해 주는 V12 6.75ℓ 엔진을 얹어 453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5.9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도심주행 시 4.06km/ℓ의 연비를 낸다. 특히 최대토크의 75%가 불과 1,000rpm에서 발휘된다. 거대한 외관과는 달리 스포츠카보다 뛰어난 민첩성을 보이는 것.
뉴 팬텀만의 독특한 ‘리어 코치 도어’는 안정성과 기술력이 극대화돼 있을 뿐 아니라 턱이 없어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승하차가 가능하다. 팬텀의 보닛에 달린 대표적인 엠블럼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는 버튼으로 작동된다. 뉴 팬텀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런 플랫 타이어는 타이어가 펑크난 상태에서도 시속 80km로 16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차 한 대 제작에 260시간의 사람 손을 거치는 뉴 팬텀은 롤스로이스의 장인정신과 최고급 자재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내부를 갖췄다. 18마리의 소가죽이 사용되는 이 차는 부드러운 천연가죽과 세련된 캐비닛, 고급 원목으로 잘 어우러져 있어 최고의 성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과거 최고의 모습과 현재 최고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평등, 고귀함, 위엄 등 불변의 가치를 담아 새로운 롤스로이스를 제시한 뉴 팬텀은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으로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차값은 6억5,000만원이다.
*상세 자료 및 제원 자료실에 있음.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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