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계열 홈쇼핑업체 A사가 자동차보험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 보험쇼핑몰을 구축해 빠르면 올 10월부터 보험판매에 나선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A사는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등의 상품을 판매할 보험쇼핑몰 구축을 위해 제휴사 선정에 들어갔다. 이 보험쇼핑몰은 A사의 인터넷 홈쇼핑몰 내에 입점된다. 국내 최초로 홈쇼핑업체가 운영하는 보험판매전용 쇼핑몰이 등장하게 되는 것. 
 홈쇼핑업체는 텔레마케팅을 이용해 자동차보험을, TV 홈쇼핑을 통해 장기보험을 판매중이지만 인터넷 홈쇼핑몰 내에 보험 쇼핑몰을 입점시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A사는 텔레마케팅으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한 결과 월 1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TV 홈쇼핑을 활용한 보험판매가 확산되고 있어 보험의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의 보험쇼핑몰은 e카탈로그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e카탈로그란 쇼핑몰 방문객이 잡지책처럼 페이지를 넘기며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확대사진을 볼 수 있고, 상품 고유번호를 클릭하면 구매 페이지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A사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료 비교견적업체를, 장기보험의 경우 손보사를 보험쇼핑몰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 비교견적업체와 4월부터 접촉, 현재 제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또 장기보험 판매를 위해 대형사 1곳, 중소형사 2곳과 접촉중이다. 이 중 최근 장기보험에 적극적인 대형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험판매가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한 홈쇼핑업체와 온라인보험사 등장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손보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향후 홈쇼핑몰을 통한 보험판매가 확산될 경우 홈쇼핑전용 보험상품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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