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윤리경영에 정성을 쏟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과·부장급 관리자 930여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윤리경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윤리경영이 핵심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과장에서 부장급 관리자들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그룹 차원에서 추진중이다. 교육은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교육을 ▲윤리경영의 배경 ▲윤리경영의 필요성 ▲윤리경영 시스템 ▲윤리경영 실천부문별 쟁점 ▲윤리경영 실패사례 연구 ▲윤리경영 실천과제 등 사내에 실질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했다. 특히 생산, 마케팅,인사, 재무, 구매, 환경부문 등으로 세분화해 각 부문별 실천사항에 대해 자세히 교육하고 내부자 거래, 금품접대, 향응수수 등 직장 내 비윤리적 사례 연구를 통해 윤리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1년부터 ‘윤리경영지침서’를 작성, 전사적인 실천지침으로 활용해 왔다. 작년 5월에는 사내외 다양한 의견을 사이버 공간에서 수렴, 감사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사이버감사실’을 오픈하는 등 지속적으로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