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BARU」라는 모델을 아시나요?

스바루 임프레짜 WRX를 베이스로 하는 사브의 9-2X에 이어 두 번째 스바루와 사브의 공동개발 모델이 머지 않아 등장한다. 미국의 매스컴에서는 두 회사간에 공동으로 개발되는 이 모델에 「SAABARU」라고 하는 별명을 붙여 앞으로 등장할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 번째 협력에 의한 작품은 스바루 베이스의 크로스오버로 될 가능성이 높다. 플랫폼에는 스바루의 4WD를 사용해 인디나아주의 스바루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GM의 밥 루츠는 매스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브는 스웨덴 출신의 자동차이지만 모든 모델을 스웨덴에서 생산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사브의 모델 들 중 9-7X와 신형 크로스오버는 미국에서 생산될 예정이고 9-2X는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9-3컨버터블은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고 있다.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그룹인 PAG를 구성해 유러피언 브랜드를 전개하며 생산국의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는 포드에 대해 GM은 효율성과 라인업의 확대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그를 위해 앞으로도 현지생산, 현지판매라는 원칙을 고수해 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는 사브 9-3에 캐딜락 배지를 판매한다고 하는 계획 등이 그 좋은 예이다.
그런에 올 6월 미국시장에서의 판매 실적은 9-2X는 겨우 50대에 그쳐 성공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때문에 ‘사바루’의 미래에 대해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