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연평균 1,000대 판매하는 딜러 1,000개구축한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글로벌 톱5에 진입하기 위한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 내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연간 평균 1,000대를 판매할 수 있는 1,000개의 딜러샵을 확보할 때까지 연간 60개씩의 딜러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그렇게 된다면 현재 630개의 딜러를 갖고 있는 현대로서는 큰 폭으로 신장하게 될 것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현대는 아시아 브랜드로서는 토요타와 혼다. 닛산 다음의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점포당 1,000대씩 판매하게 된다면 현대는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다음으로 네 번째 규모를 달성하게 된다. 양산 브랜드들 중 점포당 635대 가량을 판매하는 것은 중간 수준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소매업자를 찾는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일부 딜러들은 이런 증대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곳도 있다.
현대는 2010년가지 미국시장 연간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현대의 판매는 400,221대로 2002년 대비 6.7%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금 소매업자를 물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딜러는 독점 딜러와 복수 딜러가 반반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는 2006년까지 750개의 딜러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그중 절반을 독점 딜러로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 미국법인의 CEO 밥 코스메이는 올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신규 딜러의 80% 가량이 독점 딜러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의 딜러 중 70개 정도가 독점 딜러로의 전환하게 된다고 한다.
매사추세츠 주 퀸시와 단버스에 현대차 전시장을 운용하고 있는 딜러협의회 회장 Tom O\'Brien은 네트워크 증대를 이해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우려의 뜻도 나타내고 있다. 그는 만약 600개의 딜러가 100만대를 판매할 수 있다면 600개의 딜러를 고집할 것이지만 그것은 실현이 어렵고 현재의 딜러들은 그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공격적인 확장계획은 딜러를 분산할 수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코스메이는 지난 1998년 이래 딜러를 35% 가량 늘려왔다고 밝혔다. 1998년 당시 현대차의 판매는 90,217대에 불과했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대자동차가 딜러를 증대하는데 문제점에 봉착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딜러들이 현대자동차의 성장에 대해 확신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J.D.파워의 2003 딜러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자동차는 31개 업체 중 30위에 그친 결과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대당 평균 총수익은 1,064달러. 현대보다 낮은 것은 마쓰다로 1,047달러였다.
딜러들은 신제품으로 유도할 수 있다. 그동안 이렇다할 뉴 모델을 선보이지 않았던 현대가 앞으로 내놓을 모델은 새로운 미니밴을 비롯해 싼타페와 소형 SUV 투싼 등을 출시한다. 더불어 엑센트(베르나)와 쏘나타, XG350의 모델체인지가 이어지며 풀 사이즈 픽업과 SUV세그먼트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메이커들은 딜러샵에게 독립적인 쇼룸을 원한다. 하지만 현대는 딜러들에게 전시장 시설의 통일된 디자인을 강요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보다는 빠른 시간 내에 수익을 내기를 원한다고 코스메이는 강조한다.
현대자동차의 딜러는 주로 마쓰다나 폭스바겐 등을 함께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마쓰다와 기아 등은 독점 쇼룸을 구축하는 딜러들에게 대당 300달러의 지원을 하지만 현대는 그렇지 않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국제판매 담당 부사장 Ed Bradley는 딜러들이 수익을 예상한다면 어떻게든 뛰어들것이라고 주장한다. 별도의 혜택을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미국내 딜러 쇼룸 현황
1999년: 469
2001년: 528
2003년: 604
2004년 : 630
(출처: 오토모티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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