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중국시장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
GM의 올 상반기 중국시장 자동차 판매가 작년 같은 기록 대비 58% 증가한 259,653대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지난 6월 월별 판매대수에서 처음으로 폭스바겐을 앞선 이후 나온 것으로 두 회사간의 본격적인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GM의 이런 판매 증가는 가격 인하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중국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들간의 가격전쟁에 불을 붙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중순 GM은 중국 내 판매 가격을 평균 11% 가량 인하했으며 그로 인해 폭스바겐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인하를 단행했었다.
GM에 따르면 6월 24,040대의 세단을 판매했으며 이는 5월 대비 5% 증가한 것이라고.
중국 전체적으로 상반기 승용차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12만 3천대로 나타났으나 전체 통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상해GM의 판매는 92.4%나 증가한 141,319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5월까지의 시장점유율은 폭스바겐이 30%, GM 11.7%.
전문가들은 앞으로 추가적인 가격인하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세계 대부분의 자동차회사들은 지금 중국으로 몰려들고 있으며 2-3년 내 공급과잉에 이를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2010년까지 생산량을 세 배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130억 달러를 쏟아붇고 있다.
GM은 현지 파트너와 함께 앞으로 3년에 걸쳐 30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생산용량을 13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중국은 GM에 있어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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