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구조조정과 매출증가로 수익 50% 가까이 증가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델파이가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저감과 GM 이외의 업체에 대한 매출의 증가로 2사분기 수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4 2사분기 델파이의 수익은 1년 전 같은 기간의 8,800만 달러에서 1억 3,100만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6% 증가한 75억 달러로 이는 GM 이외의 업체들에 대한 매출 증가율이 23%에 달한데 기인한다.
지난 1999년 GM으로부터 스핀 오프된 델파이는 그동안 GM 이외의 업체들에 대한 매출 증대에 힘써왔다. 그 결과 2사분기의 전장품 매출액이 45%나 늘어났다.
델파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구조조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2사분기 수익은 시급 글로자 1,175명을 감원한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델파이는 올해 말까지 5,000명의 시급근로자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재까지 4,925명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