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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GM대우 및 대우인천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GM대우자동차 및 대우인천차 노조로 구성된 대우자동차 노조와 GM대우가 22일 새벽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될 경우 GM의 부평공장 인수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GM대우에 따르면 GM대우와 대우차 노사는 전날부터 28차 본교섭을 시작, 수차례의 정회를 거듭한 끝에 이 날 새벽 ▲임금 12만3,000원(기본급 대비 11.01%, 호봉승급분 포함 13만5,352원(12.12%)) 인상 ▲타결일시금 150만원 지급 ▲품질목표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임금 인상분은 기본급 8만원+호봉승급분 1만2,352원+동종사 임금격차 해소금 4만3,000원이다. 이는 당초 노조가 요구했던 18만5,000원(16.6%)에는 다소 못미치는 것이나 일시금과 격려금은 지난해 200만원보다 상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회사가 연월차를 통합한 새로운 연차 휴가제도 도입 주장을 철회, 노사는 토요 유급제 등 임금삭감없는 주5일제 실시에 합의했으며 생리휴가 유급화 및 초과근로수당 할증률 50%도 유지키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와 관련,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잠정합의에 이르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하고, 이 합의안이 조합원들에 의해 가결되기를 기대한다"며 "노사화합을 다지고 성공적인 1류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M대우 및 대우차 노사는 지난 5월12일 첫 상견례를 가진 이후 7월22일까지 27차례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합의안은 다음 주 내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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