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유통 전문가를 양성하는 서울자동차매매조합 부설 ‘자동차아카데미’가 제3기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9월1일부터 한 달동안 장안평시장 내 강의실에서 열리는 이 교육과정에서는 매주 월~금요일 하루 6시간씩 이론과 실습을 통해 중고차관련 전문지식을 가르친다. 수강생들은 자동차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자동차구조의 이해, 매매행정, 중고차 평가이론, 중고차 감정 및 가격산정, 자동차할부 및 보험실무, 마케팅 및 판매기법, 전산실무 등을 배운다.

교육 이수자들은 서울조합이 발행하는 수료증과 함께 매매사원증 발급자격이 주어진다. 또 자동차매매관련 자격(자동차매매사, 자동차진단사 1급 및 2급, 자동차행정사) 시험 응시 때 과목별 10% 가산점이 주어진다.

지철수 아카데미 부원장은 “시간부족으로 교육에 참가하기 힘든 중고차관련업 종사자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 무료특강도 열고 있다”며 “불황을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중고차관련 마케팅 능력을 길러주는 내용으로 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12일부터는 2기 교육과정이 열리고 있다. 2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했고 오는 8월12일까지 교육받는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