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휴양지에서 자동차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자동차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건 물론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따라서 가입 보험사의 행사내용을 알면 휴가를 보내는 동안 자동차도 점검받고 바캉스 시설 등을 무료로 이용, 알뜰휴가를 보낼 수 있다.

동부화재는 오는 31일부터 8월3일까지 해운대, 경포대, 낙산, 대천, 변산해수욕장에서 20가지 항목에 대한 자동차진단, 워셔액과 윈도 브러시 등 소모품 교환, 비치볼 등 바캉스 용품 제공, 행사장 인근 무료출장 점검 등의 서비스를 펼친다.

교보자동차보험은 오는 8월31일까지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 24시간 인터넷 무료사용, 샤워시설 및 휴게장소 무료제공, 생수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7월31일~8월4일 부산 해운대, 8월7일~8일 강릉 경포대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대해상 고객은 이 곳에서 30가지 자동차 항목에 대한 점검, 오일류 보충, 소모품 교환 등을 받을 수 있다.

LG화재는 오는 8월15일까지 온라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가스충전 할인, 무상점검, 냉각수 및 워셔액 무상보충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이 회사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한 뒤 매직카 가맹 정비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신동아화재는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벌인다. 정답자 중 2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선물하고, 전자거래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디지털카메라, DVD플레이어 등을 나눠준다.

삼성화재는 오는 8월31일까지 애니카랜드 가맹 정비업체를 통해 32개 자동차 항목에 대한 무상진단 서비스를 펼친다. 다른 보험사 고객들도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