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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F1 GP 슈마허 11승, Bar 혼다 선전 돋보여


25일 독일 호켄하임 서킷에서 치러진 F1 12전 결승전에서 폴포지션으로 출발한 페라리팀의 슈마허가 독주끝에 우승, 올시즌 11승, 통산 81승을 거뒀다.올 12전 가운데 11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통산 61번째의 폴포지션을 차지한 슈마허의 스타트는 라이벌 몬토야보다 확실히 빨랐다. 2번째 그리드로 출발한 몬토야는 순식간에 7위로 밀려났다.오히려 레이스 초반 슈마허를 위협한 것은 멕라렌팀의 키미 라이코넨이었고 멕라렌의 부활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불행히도 14주 1코너에서 리어윙이 날아가는 머신 트러블로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레이스를 마친뒤 가진 인터뷰에서도 아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던 라이코넨이었지만 이전보다 확실히 빠른 머신이었기에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자신했다.

슈마허의 독주로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레이스의 재미는 치열한 2위 다툼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훌륭한 스타트를 보인 르노팀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Bar 혼다팀의 젠슨 버튼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였지만 레이스 종반 갑자기 느려져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Bar 혼다의 젠슨 버튼은 엔진교체로 인한 페널티를 받아 13번째로 스타트하였지만 공격적인 레이스로 2위에 올라섰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레이스 종반 헬멧이 느슨해져 한손으로 주행해야 했다는 사실이며 경기가 끝난 후 소감에서 좋은 머신을 선물해준 팀의 미케닉과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음대회는 약 3주간의 여름 휴식기간을 가진뒤 8월 15일 헝가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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