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단협 잠정협의안 도출
쌍용자동차 노사는 7월 28일, 17차 교섭을 갖고 기본급 75,000원(6.8%) 인상, 경영목표 달성시 성과급 200%, 생산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타결 일시금 100% 등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이날 쌍용자동차 노사는 올 임단협을 마무리한다는 각오로 마라톤 교섭을 통해 최종 합의점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합의 내용은 ▲임금 : 기본급 75,000원(6.8%) ▲성과급 : 경영목표 달성시 200%, 생산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임단협 타결일시금 : 100% ▲단체협약 : 40개 조항(개정 28개, 현행유지 12개) ▲별도 요구안 : 14개항 합의 등이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잠정합의안을 7월 28일 야간조부터 29일 주간조까지 전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가결될 경우, 공식적으로 2004년 임단협을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회사의 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짓고 회사의 경쟁력 향상과 내수경기 침체 등에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양측이 결단을 내려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 28일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7월 28일까지 17차에 걸친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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