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기 연속 적자 피아트의 앞날은?
이태리의 자동차회사 피아트가 구조조정 비용과 파업 등으로 인해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피아트의 2004 2사분기 적자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326억 7천만 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5억 6,400만 달러. 피아트의 신임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는 내년에도 적자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아트의 2사분기 매출액도 149억 달러로 감소했다. 피아트오토는 영업손실도 1년 전의 2억 8,300만 달러보다 더 많은 3억 4천 122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피아트는 당초 2004년 초에 GM이 피아트의 주식 80%를 인수하기로 한 옵션 계약이 1년 연기되었었는데 내년 초에는 실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세르지오는 주장했다. 그것은 결국 GM이 인수하지 않는 한 피아트의 미래는 보장할 수 없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GM은 이미 피아트를 인수할 의향이 없다는 사실을 여러차례 공표한 적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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