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000만대 달성은 지난 5년간의 품질 경영이 결실을 본 결과입니다."
현대차 김동진(金東晉) 부회장은 28일 울산 현대차 영빈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출이 잘 되는 것은 그동안 자동차 품질 혁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요즘 수출이 너무 잘돼 오히려 생산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즐거워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수출은 상반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면서 “해외 시장에서 품질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세계 경기가 둔화되는 내년에도 자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특히 미국 시장에 올해도 40만대를 수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내달 24일 출시 예정인 NF소나타를 미국에서 최고 18만대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약육강식의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가장 싼 가격에 품질 좋은 차를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앞으로 수출을 더욱 늘리기 위해서는 현지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유럽·중국 등 각 시장이 요구하는 자동차의 사양이 모두 다르다”면서 “앞으로는 아예 해당 시장을 위한 전용 자동차를 만들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북미시장 전용 자동차, 유럽시장 전용 자동차 등 각 시장에 특화된 자동차를 제작하겠다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오는 2007년쯤 독일의 BMW5시리즈나 벤츠의 E클라스에 버금가는 최고급 명차를 생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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