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가 풀모델체인지돼 1일부터 일본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프리우스의 개발 컨셉트는'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로 경제성과 파워를 동시에 진화시키겠다는 토요타의 의지가 담겨 있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신세대 토요타 하이브리드시스템인 THS-II를 탑재했다. 공기저항계수 0.260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극 활용해 140kg이 줄어든 데 힘입어 이 차의 연비는 ℓ당 35.5km로 구형의 31km/ℓ보다 15% 가량 좋아졌다. 전기모터의 출력도 1.5배 가량 향상시켜 달리는 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차엔 순정 DVD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면 최초의 인텔리전트 파킹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된다. 이른바 자동주차장치다. 운전자가 설정한 임의의 위치에 컴퓨터가 자동으로 전동식 파워 핸들과 가속 페달을 조작해 주차시키는 시스템이다. 완전히 자동화된 건 아니어서 브레이크는 운전자가 조작해야 한다.
풀체인지모델임에도 토요타는 이 차의 기본모델 가격을 3만엔 낮춰 3년 전 수준인 215만엔으로 정했다. 300만엔에 팔아도 적자를 볼 것이란 추측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가격을 선택한 것. 이 차의 파워트레인 개발을 담당했던 관계자는 원가절감의 성역이었던 하이브리드시스템의 기술개발로 신형에서는 큰 폭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THS-II를 적용하면서 각종 전자부품을 통합, 부품 수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원가를 낮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종훈 기자(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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