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바야흐로 로버트 루츠의 시대다. 지도자가 바뀜에 따라 2004년형 및 이후 나오는 차들의 컨셉트 역시 변화가 시도되고 있어서다.
2001년 9월 출범한 루츠 조직 하의 모델들은 급격한 변화와 새로운 개발 등을 기본으로 2005년부터는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루츠가 가장 신경쓴 모델 중 하나인 2005년형 뷰익 리갈은 앞펜더와 배기구에서 전통적인 스타일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차는 향후 GM의 전략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디자인되는 2005년형 캐딜락 CTS나 코르벳 등도 역시 루츠 하에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GM이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델은 2006년 출시될 예정이며 앞으로 20개월동안 시보레는 8종의 신차 및 리디자인 모델을 내놓는다. 트럭의 핵심이 될 차는 2004년형 캐딜락 SRX 스포츠 왜건과 GMC 캐넌 픽업, 엔보이 XUV, 뷰익 레이너 SUV 등이다. 이 회사는 또 풀라인업을 위해 로드스터로 2004년형 캐딜락 XLR과 폰티액 GTO 등을 준비해 놓고 있다. GTO의 경우 호주 계열사인 홀덴의 이름으로 유럽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뷰익(BUICK)
*센트리 : 내년 이휴 뷰익의 인기모델인 센트리는 사라질 전망이다. 이 차를 대체할 저가대 세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10년 안에 노치백 형태의 모델이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중형 세단 : GM은 전륜구동 플랫폼인 ‘입실론’에서 2007년 새로운 중형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리갈 아래급이 될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제원은 나와 있지 않다.
*리갈 : 2005년 리디자인 및 리스타일링 모델이 나온다.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르사브레 : 리엔지니어링 및 리스타일링된 모델이 2006년 출시될 예정이다. V8 엔진이 장착되며 차 이름이 계속 르사브레가 될 지는 미지수.
*파크애비뉴 : 2005년 이후 새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보이나 정확하진 않다. 회사측은 엔트리급 풀사이즈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내놓을 차로 여러 방안을 검토중이다. 차세대 모델은 차 이름이 바뀔 전망이다.
*스포츠 왜건 :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소개된 뷰익의 컨셉트카 ‘센터임’이 4륜구동 양산형인 스포츠 왜건으로 2007년쯤 선보일 계획이다. 이 차는 차세대 랑데부의 이름을 달 것으로 보인다.
*랑데부 : 뷰익은 렉서스 RX330을 겨냥해 상시 4륜구동을 갖춘 2004년형 랑데부를 내년초 출시한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V6 3.6 245마력의 새로운 엔진을 얹으며 2007년엔 리스타일 및 리엔지니어링 모델이 나온다.
*레이너 : 올 가을 데뷔하는 뷰익 중형 SUV는 시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GMC 엔보이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의 차들은 직렬 6기통 4.2 275마력과 V8 5.3 290마력 알루미늄 엔진 등을 장착하는데 레이너의 경우 V8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크로스오버 스포츠밴 : GM은 이 차를 미니밴이 아닌 크로스오버 스포츠밴으로 불러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앞부분은 전형적인 GM SUV의 스타일링을 갖고 있으나 적재함이나 탑승석, 옆문 등은 미니밴의 모습이다. 이 차는 2005년 데뷔 예정이며 현재의 미니밴 플랫폼에서 생산된다. 시보레, 폰티액 및 새턴에서도 역시 크로스오버 스포츠밴이 나온다.
•캐딜락(CADILLAC)
*CTS/CTS V : 앞으로 10년 안에 모든 GM 브랜드의 차들은 벤츠 AMG 모델이나 BMW의 M시리즈를 겨냥해 주행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 대표적인 모델이 ‘V시리즈’로 고출력 엔진과 스티어링, 브레이크 등 전반적인 장비를 모두 고성능으로 바꾼다. CTS는 2007~2008년쯤 리엔지니어링 및 리스타일링 모델이 출시된다.
*드빌 DTS : GM은 안전성을 크게 보강한 드빌 세단을 2004년에, 리스타일링 및 리엔지니어링 모델은 2006년에 각각 시판한다. 새 차는 전륜구동으로 전통적인 캐딜락 마니아들의 취향에 맞췄다. 캐딜락은 새 차의 이름을 DTS로 바꿀 것으로 보이며 10년쯤 뒤에 후륜구동으로 만들 계획이다.
*STS : 이 차 역시 루츠 조직 하에서 디자인이 크게 바뀔 모델. 특히 벨트라인에서 루프로 넘어가는 선이 안쪽으로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리디자인 모델은 2005년에 나오며 후륜구동인 시그마 플랫폼에서 생산된다.
*XLR : 캐딜락의 야심작인 2인승 로드스터로 벤츠 SL500을 겨냥해 탄생됐다. 이 차는 차세대 2005년형 시보레 코르벳과 같은 플랫폼에서 만들어지며 형제모델인 3열 SUV SRX는 V8과 V6 2종의 엔진을 얹는다.
*SRX : 내년 여름 데뷔할 스포츠 왜건. 후륜 및 상시 4륜구동 모델이 있으며 좌석은 2열과 3열 두 종류. 차세대 CTS 및 STS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에스컬레이드 : 2007~2008년 사이에 새로운 풀사이즈 트럭이 등장할 계획이다.
•시보레(CHEVROLET)
*아베오 : GM대우의 칼로스를 기본으로 한 4도어 또는 5도어 해치백 모델. 내년초 데뷔예정이며 가격은 1만달러대로 현대 및 기아의 엔트리급과 경쟁하게 된다.
*콜뱃/카발리에 : 구형 J카가 단종됨에 따라 카발리에는 콜뱃으로 대체된다. 2005년말쯤 데뷔하는 콜뱃은 GM의 전륜구동 소형차 플랫폼인 델타에서 생산된다. 이 차는 소형차시장에서 중고가 모델로 포지셔닝되며 출력 및 브레이크, 핸들링 등의 성능을 높인 콜뱃SS도 나온다. SS는 4기통 2.0 220마력 엔진이 장착된다.
*말리부/말리부 맥스 : 내년 여름 출시되는 리디자인 말리부 세단은 GM의 중형 전륜구동 플랫폼 입실론에서 개발됐다. 말리부 맥스는 5도어 해치백으로 세단형보다 휠베이스가 6인치 더 길다.
*클래식 : 구형 말리부가 디자인돼 시보레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이 차는 2006년부터 시판될 전망이며 GM의 미시건공장에서 생산된다.
*임팔라 : 2004년형 임팔라SS는 V6 3.8 240마력 엔진을 얹는다. 리스타일 및 리엔지니어링 모델은 2006년에 나오며 V8 엔진이 추가된다.
*몬테카를로 : 2006년 리스타일 및 리엔지니어링 모델이 선보이며 V8 엔진이 더해진다.
*코르벳 : 내년 여름 2005년형이 시판된다.
*트래커 : 내년 나오는 모델을 끝으로 단종된다. 포드 이스케이프와 혼다 CR-V를 겨냥한 스포츠 왜건인 2005년형 에퀴녹스로 대체될 예정이다. 내년초부터 캐나다 온타리오공장에서 양산된다.
*에퀴녹스 : 전륜구동인 세타 플랫폼에서 생산되며 새턴 뷰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 차들은 그러나 스타일링과 제원이 차별화될 계획으로 에퀴녹스는 휠베이스가 5.4인치, 길이는 뷰가 7.7인치 각각 더 길다. 이 차는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되며 옵션으로 상시 4륜구동이 제공된다.
*복고풍 왜건 : 상시 4륜구동인 델타 플랫폼에서 개발되는 차. 빠르면 2006년초부터 멕시코공장에서 양산된다. 크라이슬러 PT크루저처럼 복고풍 스타일링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저: 2005년 이후 단종이 예상된다.
*트레일 블레이저/트레일 블레이저 EXT : 리스타일 및 리엔지니어링 모델이 2007년 시판된다.
*타호에/서버번 : 2007~2008년 리디자인 모델이 선보인다.
*S10 : 내년부터 미국 콜로라도공장에서 만들어지는 GM의 차세대 중형 픽업. 4기통 1754마력과 직렬 5기통 220마력 엔진이 장착된다.
*아발란시 : 2007년쯤 리디자인 모델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실버라도 : 컨셉트카 ‘샤이엔’의 영향을 받은 리디자인 모델이 2007년 출시된다.
*벤처/크로스오버 스포츠밴 : 지상고나 전반적인 차 모양은 SUV이지만 적재함 및 인테리어 등은 미니밴을 따른 모델. 2003년형 벤처의 가지치기모델로 2005년쯤 데뷔할 전망이다.
*아스트로 : 2004년말 단종되나 시보레는 2005년 후륜구동 밴시장의 엔트리급으로 변화시켜 생산할 것을 고려중이다.
*익스프레스 : 15인승 모델로 내년초부터 양산된다.
•GMC
*엔보이/엔보이XL/엔보이XUV : 엔보이의 3번째 가지치기모델인 엔보이 XUV가 지난 여름부터 시판됐다. 전자제어되는 슬라이딩 루프와 넉넉한 적재함 등이 특징. 리디자인 및 리스타일링된 엔보이는 2007년쯤 나올 예정이다.
*유콘/유콘XL : 2007~2008년쯤 리디자인 모델이 데뷔한다.
*캐넌/소노마 : 중형 픽업인 2004년형 캐넌이 지난 상반기부터 양산됐으며 2004년형 소노마 픽업도 곧 생산될 예정이다.
*시에라 : 2007년 리디자인 모델이 소개된다.
*사파리 : 올해말로 단종되는 후륜구동 밴. 2005년 새롭게 양산될 가능성도 있다.
*사바나 : 15인승 밴. 2004년형에 안전성을 보강한 모델이 추가된다.
•허머(HUMMER)
*H2 : 2008~2009년쯤 리디자인 모델이 나온다.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풀사이즈 SUV가 될 전망이다.
*H2 SUT : H2의 픽업 스타일로 2005년 데뷔한다.
*H3 : 허머의 중형차가 시보레 콜로라도공장에서 개발되고 있다. GMC 캐넌 플랫폼에서 2006년 만들어진다.
•올스모빌(OLDSMOBILE)
107년의 전통을 뒤로 하고 알레오, 브라바다, 실루엣 등의 모델들을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올스모빌 브랜드는 없어진다.
•폰티액(PONTIAC)
*그랜드앰 : 차세대 모델은 폰티액의 컨셉트카 G6를 많이 닮았다. 이 차는 GM의 차세대 중형 전륜구동시스템인 입실론 플랫폼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차 이름은 바뀔 것으로 보인다. 2005년쯤 4도어 세단이 데뷔하며 2005년초 쿠페와 하드톱 모델이 각각 나온다. 고성능 버전인 GXP도 더해진다.
*그랑프리 : 리스타일 및 리엔지니어링된 2004년형이 이미 판매중이며 GXP 모델은 2005년 여름쯤 나온다.
*본네빌 : GXP 버전이 내년초부터 판매된다. 엔진은 V8 4.6 275마력 32밸브 더블 오버헤드 캠을 얹는다. 2007년쯤 데뷔 예정.
*솔스티스 : GM은 후륜구동 플랫폼에서 소형 및 저가격대의 차를 계속 양산할 계획이다. 인기 컨셉트카였던 솔스티스 역시 2007년쯤 2만달러대 로드스터로 양산된다.
*GTO : 후륜구동인 홀덴 모나로를 기본으로 한 GTO는 오는 11월부터 시판된다. 4인승 쿠페로 엔진은 V8 5.7 350마력.
*바이브 : 부분변경모델이 2006년 소개된다. GM은 장기적으로 바이브를 입실론 플랫폼에서 생산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엔진은 토요타와 제휴한 4기통이 장착된다.
*아즈텍 : 아직 리디자인 계획이 없다. 내년말쯤 단종도 고려중.
*스포츠 왜건: 2007~2008년쯤 람브다 플랫폼에서 생산된다. 회사측은 연간 6만대 판매를 계획중이며 엔진은 V6나 V8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오버 스포츠밴: 미니밴 몬타나를 대체할 모델로 2005년 데뷔할 예정이다.
•새턴(SATURN)
*이온 : 200마력의 레드라인 쿠페가 내년초 소개된다. 이 차는 에코테크 4기통 2.0 슈퍼차저 엔진을 채용했다. 레드라인은 새턴의 고성능 모델을 뜻한다.
*중형 세단 : 오펠 L시리즈에서 채용한 세단으로 2006년부터 입실론 플랫폼에서 생산된다.
*뷰 : 내년에 시판된다. 혼다가 제공한 V6 3.5 250마력 엔진을 얹었다. 레드라인 모델은 내년초 데뷔예정이나 출력은 공개되지 않았다. GM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2006년 시판할 예정이며 연간 1만대가 팔리길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 왜건: 크로스오버 전륜 및 상시 4륜구동인 람브다 플랫폼에서 2007년부터 생산된다. 연간 10만대 양산예정인 전략모델로 엔진은 V6이며 V8은 2008년부터 판매된다.
*크로스오버 스포츠밴: 내년말이나 내후년초부터 생산될 모델.
<관련 표 자료실에 있음>
진희정 기자(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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