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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중국 승용차시장, 재고 증가세


중국 승용차시장의 재고가 적정 수준을 넘어서서 또 한 차례 재고소진을 위한 가격인하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호남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올 8월 현재 중국 14개 대형 자동차메이커의 재고는 234억위앤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42%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재고 증가세는 5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특히 승용차의 경우 8개월동안 115만대가 팔렸으나 생산이 워낙 많아 판매율은 생산 대비 94.6% 수준에 머물렀다.

중국 승용차메이커의 재고는 이에 따라 9만대를 넘었으며 대부분의 공장이 적정 재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15일분 생산치를 넘어 60일분 정도를 갖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시장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는 폴로 ,쏘나타, 천리마 등도 재고 수준이 정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승용차시장의 재고증가는 공급과잉과 경기변동에 따른 주기설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승용차 모델의 난립과 계속되는 가격인하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가 관망세로 돌아선 것도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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