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자동차업계의 해외생산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일본자동차공업회 발표에 따르면 2003년 상반기(4~9월) 일본차메이커의 해외생산대수는 모두 416만2,125대로 전년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토요타가 중국에서, 닛산이 미국에서 각각 새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한 데 힘입은 바 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의 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35.2% 늘어난 147만66,88대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생산확대가 주요인이다. 그러나 일본업체들의 주력시장인 북미에서의 생산은 2.1% 줄어든 163만 7.977대로 집계됐다. 닛산이 새 공장을 가동했으나 미쓰비시의 현지 생산이 크게 줄어 든 탓이다.
유럽에서는 12.5% 늘어난 65만5,162대를 생산했다. 닛산이 마이크라(일본명 마치) 생산에 들어갔고 토요타 야리스(위츠)와 코롤라 생산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전체 생산이 증가했다.
오종훈 기자(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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