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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마쓰다, CVT 개발 포기


마쓰다는 자동차의 차세대 변속기로 유망한 CVT(무단 변속기)의 자체 개발을 단념하고 닛산의 자회사로 변속기업체 중 큰 규모인 지야토코에서 조달받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일간공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마쓰다는 일본 승용차메이커로는 유일하게 CVT가 탑재된 자동차를 팔지 않고 있다. 마쓰다는 외부조달에 의해 개발비용을 삭감하고, 2005년까지 컴팩트카 데미오에 CVT를 처음으로 얹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아이신•에이•다부류(아이신AW)의 CVT를, 닛산과 미쓰비시는 지야토코의 제품을 쓰고 있다. 혼다와 후지중공업은 자체 개발하고 있다.

마쓰다는 CVT와 관련해 모든 방향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나 자체 개발 시 투자부담이 너무 커 어려운 실정이고, 제품채택에 관해서도 아이신AW보다는 지야토코쪽이 비용면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했다.

CVT는 현재 주류인 자동변속기(AT) 대용으로 벨트 등을 사용, 무단계로 연속적인 변속을 가능하게 한다. 변속 시 쇼크가 없을 뿐 아니라 엔진회전수가 일정한 상태에서 스피드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연비도 AT보다 약 10% 향상된다.

마쓰다는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강화로 연비향상에는 CVT 탑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환경대응 요구가 높은 소형차의 데미오부터 순차적으로 이를 장착할 예정이다.

한편, 지야토코는 CVT의 매출액 비율을 현재의 약 10%에서 2007년까지는 약 3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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