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차메이커 다이하쓰는 2인승 오픈 경차 코펜의 유럽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고 일본공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다이하쓰는 올 가을부터 수출을 시작한 영국 및 독일에서의 코펜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새롭게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코펜은 유럽에서도 일본과 같은 우측 핸들차를 투입, 왼쪽 핸들이 대부분인 유럽에서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코펜은 지난해 6월 브랜드 이미지카로서 본사 공장의 전용라인에서 숙련공에 의해 소량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경차로서는 비교적 높은 가격대인 150만엔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 내 판매대수도 당초 예상의 2배인 월간 1,000대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해외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판단하고 올 9월 3개국(영국, 독일, 호주)에서 판매에 들어가 월간 생산분의 약 30%에 해당하는 300대를 수출하고 있다.

코펜은 659cc 64마력 DOHC 터보 엔진을 얹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