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자동차산업] 캐나다, 자동차 생산 300만대 목표


캐나다가 향후 수 년 안에 연간 자동차 생산대수 300만대를 목표로 삼았다고 글로브 앤 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캐나다정부와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업체로 이뤄진 CAPC는 최근 미팅을 갖고 향후 캐나다 자동차 생산실적이 북미 자동차 판매분의 15%에 해당하는 300만대에 이르도록 중기적 목표를 세우고 이를 성취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구상키로 합의했다.

캐나다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1999년 사상 최대치인 300만대를 기록한 적이 있으나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해 2001년에는 250만대, 2002년에는 260만대에 그쳤다. 올해는 이러한 상황이 미국 빅3 위주의 자동차 판매부진과 캐나다 내 일부 공장 조업중단으로 생산대수가 230만대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축소를 막기 위해 CAPC는 연간 생산실적 300만대를 목표로 삼게 됐다. CAPC는 이를 위해 현존 공장이 더 이상 폐쇄되는 걸 막는 동시에 생산능력을 증가시키고 나아가 새 공장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공장 유치를 위해 정부의 인센티브 패키지 개발과 이를 홍보할 투자유치사절단의 구성이 거론됐다. 이에 따라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자동차공장을 유치하고 있는 미국 남부주 등과의 유치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06-20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