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기와 파워를 높인 신차가 연초부터 미국시장을 달구고 있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카스닷컴 인터넷판이 꼽고 있는 올해의 주목할 만한 이슈로는 소형 및 중형부문에서 인기를 끌었던 닛산이 풀사이즈 픽업트럭 ‘타이탄’과 SUV ‘패스파인더 아마다’로 GM의 아성을 깨뜨릴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또 고성능 엔진을 얹은 아우디 RS6와 마쓰다의 RX-8 4도어, 폰티액 GTO, 포르쉐 911 GT 카레라 등 톱 스포츠카들의 경쟁과 함께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크라이슬러 크로스파이어, 캐딜락 XLR, 포드 GT 등의 실적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 밖에 시보레 아베오, 사이언 Xa와 xB, 벤틀리 6기통 엔진을 채용한 스즈키 포렌자, 마이바하와 롤스로이스, 폭스바겐 파에톤 등 고급차들과 기아에서 새로 나오는 아망티 등이 주목된다.
SUV의 경우 지난 몇 년동안 이어 온 크로스오버카의 강세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 캐달락 SRX, 폭스바겐 투아렉과 포르쉐 카이엔 등이 모두 그 주인공. 여기에 정통 SUV인 미쓰비시 엔데버, 뷰익 레이너 등이 추가된다.
미니밴은 최근 수요가 줄어 포드와 머큐리, 닛산 퀘스트, 토요타 시에나 등 다른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모델이 출시된다. 편안한 승차감과 넉넉한 적재함 등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자동차업체들은 또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신차 출시 및 마케팅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나오는 신차들의 특징은 고성능 소형 스포츠카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사이언의 경우 운전자의 개성을 강화하고 스포츠 모델을 추가했다.
트럭의 경우 새 차들은 구형이 갖고 있는 딱딱하고 불편한 승차감을 버리고 승용차와 같은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가격은 경제적이다. 소비자들이 중고차라도 구형을 택할 지, 새로 바뀐 신형을 택할 지는 전시장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라크전 등으로 유가가 상승해 연료전지차의 인기도 날로 상승하고 있다. 가솔린과 전기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토요타 프리우스 리디자인 모델의 인기 여부도 관심을 끈다.
*관련 표 자료실에 있음.
진희정 기자(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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