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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말레이시아 국영자동차 프로톤, 미쓰비시와 결별


말레이시아의 국영 자동차기업인 프로톤은 19년간 기술제휴선이었던 미쓰비시자동차로부터 완전히 독립했다고 공표했다.

비즈니스타임즈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지난 8일 그 동안 갖고 있던 프로톤의 전체 지분 7.93%를 처분했다. 프로톤은 처음부터 도와준 미쓰비시의 역할과 기술이전을 통해 마침내 자체 엔진을 개발하기까지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프로톤은 자사 경영이 2000년 와자 모델 도입부터 시작해 올 2월 젠2 모델 도입과 더불어 완전히 독립한 새로운 단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프로톤은 미래의 협력가능성에 대해 문을 활짝 열어둔 상태다. 미쓰비시와 제품 개발, 엔지니어링, 제조 등 계속 협력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미쓰비시는 부채 해결과 최근의 막대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프로톤 지분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7%의 지분을 가진 미쓰비시는 적어도 106억달러의 부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미쓰비시자동차의 모기업인 미쓰비시(주)는 또 프로톤에 7.94%의 지분을 갖고 있으나 주식 처분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쓰비시(주) 및 미쓰비시자동차는 프로톤의 판매계약사인 EON에 20.52%의 지분을 갖고 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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