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초 한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마세라티 뉴 콰트로포르테가 지난 2월 독일 최고의 자동차 전문지인 AMS로부터 ‘베스트카’로 선정된 데 이어 세계 최고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04’에서 우수 디자인 자동차로 선정됐다고 수입판매업체인 쿠즈플러스가 21일 밝혔다.

1955년부터 시작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유럽 산업디자인계에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매년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제품은 독일 및 유럽지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뉴 콰트로포르테는 97년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메이커인 페라리에 합병돼 기술적인 협력관계에 있는 마세라티가 만든 4도어 럭셔리 세단이다. 대형 세단이면서도 스포츠카메이커가 만든 차답게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차체 길이 5m5cm의 넉넉한 사이즈에 V8 4.2 400마력 엔진으로 최고시속 275km, 0→시속 100km 도달시간 5.2초의 성능을 자랑하는 후륜구동차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