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가 지난해 6만3,000대였던 중국시장 내 자동차 판매대수를 8만대까지 늘리는 등 시장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오토모티브뉴스유럽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시장에서 큰 이익을 내고 있는 아우디의 지난 1~4월 중국 내 판매대수는 2만2,601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이며 잠재수요가 있어 올해 더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성장일로를 걸어 왔던 자동차시장은 최근 경제악화 등으로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 1/4분기동안 지난해와 비교해 9.8%나 성장했다. 이 때문에 세계 각 자동차메이커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
마틴 윈터코른 아우디 CEO는 “중국시장은 다른 지역의 상황과 달리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오토모티브뉴스유럽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에리히 쉬미트 경영 보드멤버는 올 중국 내 판매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7만~8만대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정부가 경제성장세를 늦추려 하고 있으나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는 잘 모르겠다”며 “추이를 지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단일시장으로 투자와 판매가 최근 2~3년간 급증한 지역이다. 쉬미트는 중국 북동부에 위치한 창전시의 폭스바겐공장을 가동할 경우 아우디가 2005년 중반까지 연간 10만대의 승용차를 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우디에 있어 독일과 영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는 중국에서 아우디는 A6와 A4, TT 쿠페, 콰트로 스포츠 세단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 A8까지 모델을 늘려 고급차시장에서 BMW나 다임러크라이슬러와 경쟁한다는 전략이다.
진희정 기자(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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