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중국에서 할부금융업 승인 획득

포드의 신용사업부가 중국은행규제위원회로부터 중국에서 자동차금융사업을 할 수 있는 일자적인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드자동차크레딧(Ford Motor Credit Co.)은 소비자들과 중국에 있는 100개 이상의 딜러들에게 융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포드자동차할부금융(Ford Automotive Finance )으로 사업을 개시하게 될 포드 크레딧은 초기 6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10억 달러의 투자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포드는 지난 달 난징에 새로운 조립공장 건설을 발표했었다. 현재 두 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포드는 몬데오와 피에스타 등의 승용차와 상용차 트랜짓(Transit)을 생산하고 있다. 볼보와 재규어, 랜드로버 모델들도 중국에서 판매된다.
포드 관계자는 사업 개시를 위한 최종적인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중국 은행 관계자와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크레딧은 2005년 중반까지 금융업무 개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드 크레딧은 1996년에 북경에 사무소를 개설해 중국정부관계자와 협의를 해왔다. 포드 크레딧은 또한 일본과 태국, 호주, 뉴질랜드, 타이완,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도 사업부를 갇고 있다.
포드자동차는 중국 진출이 상대적으로 늦은 1997년부터 중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다. 지금은 GM과 일본 메이커, 그리고 폭스바겐 등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계.
폭스바겐은 2008년까지 중국에 6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GM은 3년 동안 3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