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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공장 증설 2조2천억 투자


수도권 공장 증설 규제가 풀린 가운데 쌍용차의 공장 증설 작업이 첫 테이프를 끊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단체휴가 기간인 지난 2∼6일 경기 평택공장내 무쏘 라인의 렉스턴 혼류 시스템 구축 공사에 들어가 무쏘 라인 내 렉스턴 혼류 시스템을 확보했다. 이어 쌍용차는 내년 4월 말까지 렉스턴 라인 현대화 등 1단계인 생산라인 재조정 및 합리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연간 18만대 수준인 평택공장 생산규모를 30만대 수준으로 늘리는 한편, 올 하반기부터 2차 증설 작업에 착수, 2007년 총 40만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차 증설의 경우 지난 2001년 상하이자동차의 자회사인 상하이후이쭝에 매각, 유휴상태로 남아 있는 대형버스 및 트럭 라인 합리화도 포함돼 있다.

신규 공장에는 신차개발에 따른 생산 직접 시설 및 물류 등 간접지원 시설, 해외 현지조립형 반제품(KD)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KD 작업장, 추가 도장라인 등이 세워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5000억원, 2005∼2007년 1조7000억원 등 2007년까지 총 2조2000억원을 시설 및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공장 증설로 2007년까지 수출 규모가 22억달러로 현재의 10배 수준으로늘어나는 한편, 협력업체를 비롯, 5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및 부품협력사의 매출 증대 효과도 유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2차 증설의 경우 아직 경기도, 평택시 등 지자체의 건축인허가 승인절차가 남아 있어 설비투자 규모는최종 확정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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