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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신용 등급 “포지티브”로 상향 조정


크라이슬러, 신용 등급 “포지티브”로 상향 조정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해 진퇴 문제까지 거론되었던 크라이슬러가 최근 새로 출시한 모델들의 활약에 힘입어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가치를 급상승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월 스트리트의 신용등급 평가사들은 수요일 다임러크라이슬러 AG의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크라이슬러 그룹의 실적 개선이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S&P(Standard & Poor Rating Services)의 네거티브에서 안정적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최근 구조조정으로 많은 비용을 쏟아 부어 왔던 다임러크라이슬러에게는 아주 좋은 뉴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크라이슬러의 회복으로 인해 2003년 실적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그로 인해 긍정적인 전망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S&P관계자는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2사분기 6억 2,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2003년 2사분기에는 11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었다.
크라이슬러의 미국시장 판매는 닷지 듀랑고와 크라이슬러 300C 세단등의 뉴 모델의 강세로 올해 3.3% 증가했다.
S&P 지수는 크라이슬러의 자동차사업부의 능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크라이슬러 관계자는 주장했다. 크라이슬러는 할부금융 부분 DaimlerChrysler Services의 수익은 포함하지 않았다. DaimlerChrysler Services는 올해에도 GM과 포드의 수익을 능가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이런 수익은 최근 품질 개선과 뉴 모델 출시로 인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승용차 부문의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S&P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 6월 또 다른 두 개의 신용평가사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무디스는 네거티브에서 스태이블로 끌어 올렸으며 런던의 피치 레이팅사는 스태이블에서 포지티브로 상향조정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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