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의 경제와 GM의 글로벌 플랫폼 전략
GM 경영진들은 적은 아키텍처(플랫폼)로 더 많은 모델을 생산해 비용저감을 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플랫폼 공유로 인해 같은 부품으로 더 다양한 모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GM의 플랫폼 현황을 보면 앞바퀴 굴림방식의 중형 승용차 플랫폼 Epsilon 은 오펠 벡트라를 비롯해 사브 9-3, 시보레 말리부, 폰티악 G6 등의 베이스로 유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플랫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GM은 아키텍처(architecture)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공통 부품, 성능 특성, 공통 제조과정, 같은 크기, 그리고 핵심부품 시스템의 연결 포인트 등을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GM은 이처럼 같은 아키텍처를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크기의 모델, 보디 스타일, 성능 등을 만들어 내고자 하고 있다. 물론 그 목표에는 비용 저감도 포함된다.
GM의 글로벌 아키텍처로는 앞바퀴 굴림방식 소형차인 델타(Delta)를 비롯해, 뒷바퀴 굴림방식 소형 스포티카 카파(Kappa), 뒷바퀴 굴림방식 럭셔리카 시그마(Sigma), 앞바퀴 굴림방식 스포츠 왜건인 쎄타(Theta), 앞바퀴 굴림방식 미니밴 및 스포츠 왜건 람다(Lambda), 그리고 뒷바퀴 굴림방식 제타(Zeta) 등이 있다.
한편 GMT800과 같은 풀 사이즈 픽업 트럭 및 SUV용 트럭 아키텍처는 주로 북미에서만 사용된다.
*GM의 아키텍처 현황
델타(Delta): FF, 소형 300,000대 모델 시보레 코발트, HHR, 새턴 이온, 폰티악
입실론(Epsilon): FR 500,000대 폰티악 G6 새턴 세단, 시보레 말리부, 말리부 Maxx, 사브 9-3
카파(Kappa): 100,000대 폰티악 솔스티스, 새턴 로드스터,
시그마(Sigma) : 150,000대 캐딜락 STS 캐딜락 CTS 후속, 캐딜락 CTS
제타(Zeta) : 400,000대, 뷰익 플래그십 세단, 뷰익 쿠페, 폰티악 GTO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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