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머 H2, 판매 저하로 생산량 줄인다.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이 AM 제너럴이 GM과 계약하에 생산하고 있는 허머 H2의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걸프전을 통해 유명해진 군용차의 민수용으로 출발한 허머는 작년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해왔었으나 올 들어 25%나 판매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GM은 판매 진작을 위해 대대적인 인센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는 줄어 들고 있는 실정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허머 H2의 생산량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현지 근로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AM제너럴 관계자는 10월 25일부러 H2 생산라인의 2교대제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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