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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쎄라토 유로\' 러시아 신차발표회


\'모닝\', \'쎄라토\'에 이어 내년 \'스포티지\' 본격 투입

기아가 8월25~29일까지 열리는 \'2004 모스크바 국제모터쇼\'에서 \'세라토 유로\'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러시아 준중형차시장 공략에 나섰다.

러시아는 올해 5% 이상의 경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기아차 관계자의 말이다. 이같은 분석은 기아가 올해 7월까지 총 1만1,757대를 판매해 수입차 부문 시장점유율 6.5%를 차지하면서 설득력을 얻었다. 즉 기아는 러시아에서 작년 같은 기간(5,431대)보다 2배 이상을 판매했고, 작년 총 판매량인 1만1,546대를 이미 넘어섰다.

이에 따라 기아는 작년에 오피러스, 올해 모닝과 세라토에 이어 내년엔 수출 전략형 차종인 스포티지를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현지합작사인 이즈마시 아브토社를 통해 연간 5만대 규모의 \'스펙트라\'를 KD(현지조립생산)방식으로 생산, 판매할 예정이어서 러시아시장에 기아차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기아차 서동식 동구 및 CIS 지역본부장은 \"유럽시장 공략차종인 \'쎄라토 유로\' 등 신차를 지속적으로 투입하겠다\"며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은 급성장하는 러시아 자동차시장에서 기아차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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