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뉴 다코타, 그랜드체로키 가을 출시
크라이슬러가 2005년형 닷지 다코타 픽업과 지프 그랜드 체로키 출시한다.
크라이슬러 관계자는 두 모델 생산을 위한 공장 개선에 거의 4억 달러 가량 투자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의 CEO 디터 제체는 이번 뉴 모델 발표는 크라이슬러 뿐 아니라 미시간, 디트로이트에 모두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행사는 최근 크라이슬러가 4만명의 감원을 하는 3년간의 구조조정 결과로 크라이슬러가 다시 살아난다는 징후라는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다.
크라이슬러는 2006년까지 25개의 뉴 모델을 쏟아 내는데 그중 올해 9개를 출시한다. 그중 크라이슬러 300과 닷지 매그넘 왜건은 올 초 데뷔해 대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이 들 뉴 모델들은 크라이슬러 그룹의 회생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가장 경쟁이 심한 카테고리에 속하는 그랜드 체로키와 다코타 두 모델은 올 가을 출시되면 판매대수를 상당히 많이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제퍼슨 공장의 13년 된 도장과 차체 공장 개보수에 2억 41,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공장에서 다른 모델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커맨더로 알려진 풀 사이즈 럭셔리 SUV가 그것이다. 그렇게 되면 생산 용량을 늘리기 위해 1,000명 정도의 고용이 필요하게 된다. 현재의 고용인원은 2,800명.
또한 1억 5,600만 달러를 투자해 66년된 워렌 트럭공장을 개보수해 다코타와 내년 출시될 미쓰비시 중형 트럭 생산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3,500만 달러를 들여 다코타 출시를 위해 3교대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소형 픽업 르턱의 판매는 1999년 100만대에서 작년에는 75만대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판매가 하락되고 있는 다코타의 판매도 올 들어 7월까지 3.2% 줄었다. 뉴 다코타의 출시로 입지 회복을 한다는 계획이다.
뉴 그랜드체로키 역시 SUV 시장에서의 입지 회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델이다. 10월 출시될 뉴 그랜드체로키는 V8 헤미 엔진을 탑재하고 세 가지 4WD 시스템을 설정한다.
그랜드 체로키는 여전히 크라이슬러의 최대 판매 차종으로 1999년에는 연간 30만대를 달성했었다. 하지만 작년에는 20만대까지 떨어졌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