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국내 RV의 판매비중이 7월에 비해 2%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 RV는 모두 2만7,758대로 7월(2만6,647대)에 비해 2.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승용차는 7월 3만9,256대 판매에서 8월에는 3만7,154대로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기아가 뉴스포티지를 내놓으며 RV 비중이 7월보다 11.9%포인트 증가한 62.6%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GM대우는 레조의 판매부진으로 전체 판매에서 RV의 비중이 3.9%를 차지, 7월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졌다. 이와 달리 현대는 투싼의 판매저조와 뉴EF쏘나타 등의 할인판매에 힘입어 승용의 비중이 7월보다 3.6%포인트 가량 늘었다. 쌍용도 뉴체어맨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7월에 비해 승용 비중이 2.5%포인트 가량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상용차를 제외한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RV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건 과거와 달리 SUV가 도시형 컨셉트를 지닌 게 가장 큰 요인"이라며 "GM대우와 르노삼성도 향후 1~2년 안에 SUV를 내놓는 점을 고려할 때 시장점유율 50% 이상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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