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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시장 태풍 찰리 영향 12.4% 감소


8월 미국시장 태풍 찰리 영향 12.4% 감소

2004년 8월 미국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태풍 찰리와 경기부진 등이 겹쳐 대폭적인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GM과 포드. 두 메이커는 이로 인해 4사분기 자동차생산량을 출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하락폭은 GM이 7%, 포드는 13%, 토요타는 3% 가량에 달했다. 하지만 크라이슬러 그룹은 1% 가량 증가했으며 닛산은 무려 23%나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체적으로는 8% 가량 하락했지만 올해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1,700만대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포드와 토요타 관계자는 판매일 수가 평월보다 이틀이 적은 것과 태풍 찰리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신차 출시로 인해 9월 판매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토요타는 미국시장에서 빅3의 위치에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8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판매대수는 196,018대였고 토요타는 180,394대. 하지만 크라이슬러 그룹만으로는 178,034대로 2개월 연속 토요타에 뒤졌다.
하지만 크라이슬러 브랜드는 2003년의 36,167대보다 43% 증가한 47,952대를 판매해 8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다른 브랜드들 중에서는 스즈키와 BMW, 스바루, 볼보, 포르쉐 등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와 혼다도 소폭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도 9.4%나 하락해 올 들어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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