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나 중국에서 3,000여대 판매
쌍용자동차가 이스타나 CKD(반제품 조립) 수출로 적잖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CKD 수익은 내수부진 만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쌍용이 중국 상하이후이쭝자동차에 CKD 방식으로 내보낸 이스타나는 모두 2,820대로 집계됐다. 내수부진을 CKD 수출로 일부 만회, 회사로선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CKD 방식은 완성차 수출에 비해 이익률이 높다. 회사측은 오는 2008년까지 CKD 방식으로 이스타나를 계속 수출하게 돼 있어 이를 통한 매출액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출로 내수부진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부 돌파구를 찾은 셈이다.
쌍용 관계자는 \"상하이후이쭝이 부품 국산화율을 40%까지 이뤄낸다 해도 나머지 60%는 계속 쌍용이 공급하게 돼 있어 이스타나 CKD 수출은 \'가뭄의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은 지난 1월 상하이후이쭝과 이스타나 CKD 생산계약을 체결, 국내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옮긴 바 있다. 당시 계약에 따르면 쌍용의 경우 오는 2008년까지 상하이후이쭝에 이스타나 부품과 기술, 인력 등을 공급하되 상하이후이쭝은 2004년 5,000대를 시작으로 2005년 1만대, 2006년 2만대 등 2008년까지 총 7만5,000대를 판매키로 했다. 이를 통해 쌍용은 로열티 수입과 부품판매 등으로 9,858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하이후이쭝은 2001년 쌍용으로부터 버스와 트럭 설비를 수입, 현지 생산을 하고 있는 업체로 이스타나 생산을 통해 사업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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