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옵티마」중국 진출
- 상하이에서 신차발표회 개최, 중국 본격 생산∙판매
- 옌청공장에 연산 5만대 규모 생산라인 신설
기아자동차㈜가 「천리마」,「카니발」에 이어 「옵티마」 (국내명 :리갈)를 중국에서 본격 생산∙판매한다.
기아차의 중국내 합자사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샹그리라 호텔에서 중국 현지 기자단과 내∙외귀빈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옵티마」의 중국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중국 자동차판매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중형 승용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옵티마」를 중국 시장에 판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옵티마」의 투입으로 둥펑위에다기아는 소형차 「천리마」, 다목적 레저용차 「카니발」에 이어 중형 승용차까지 승용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정달옥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품격, 품질, 디자인을 모두 갖춘 「옵티마」로 둥펑위에다기아가 중국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리마」, 「카니발」과 함께 중국시장에서 ‘기아돌풍’을 이어 것이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옵티마」 판매를 위해 18개월 동안 중국 도로사정에 적합하게 개조했으며, 지난 7월 중국 장쑤성 옌청에 위치한 공장에 연산 5만대 규모의 「옵티마」 생산라인을 신설했다.
기아차는 최근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데 착안, 중국형 「옵티마」 전차종에 듀얼에어백, ABS 등을 기본으로 장착하였으며, 열선내장시트, MP3∙DVD 플레이어 등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하여 성능, 안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기아는 「옵티마」의 주요고객을 60년대 ~70년대 출생한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및 사업가로 삼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각 지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판촉이벤트와 시승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지난 96년 국내자동차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 「프라이드」를 생산했고, 2002년 둥펑위에다기아기차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기아는 중국내 첫 한국산 승용차인 「천리마」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다목적 레저용차 「카니발」을 투입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올해 8월까지 4만3천30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1만5천대의 옵티마를 포함, 총 8만대를 중국시장에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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