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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왕, 대학 교수되다


김연중 씨, 우송공대 \'자동차사무관리과\' 겸임교수로 위촉


\'자동차 판매왕\'으로 유명한 김연중 씨가 자동차차판매 및 관련사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 강단에 선다.

한국기네스북에 10년 연속 자동차 최다판매자로 등재된 김연중 한국자동차판매(주) 대표는 우송공업대학이 국내 처음으로 개설하는 ‘자동차사무관리학과’의 겸임교수로 위촉돼 ‘자동차 비즈니스’, ‘매너와 서비스 특강’ 등의 강의를 맡기로 했다.

대전에 위치한 우송공대는 내년 3월부터 학생 정원 60명의 자동차사무관리학과를 공식 개설한다. 우송공대는 이를 위해 9월13일~16일(수시1차 원서접수)을 시작으로 11월29일~12월2일(수시2차), 내년 1월10일~13일(정시 특별전형), 1월17일~20일(일반전형)의 일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학과는 자동차 판매와 할부금융, 보험, 중고차 매매 등 사무관리부문의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우송공대가 국내 처음으로 개설한 학과다. 2년간의 교육과정은 비즈니스 영어와 직업기초능력 개발을 비롯해 컴퓨터 활용, 자동차 이해, 마케팅, 고객관리 등의 분야에서 총 30과목으로 구성된다.

우송공대측은 “이미 현대, 기아, GM대우 등 완성차업체와 자동차사무관리학과 졸업생에 대한 특채, 가산점 우대채용 등의 협약을 체결했다\"며 \"수입차업체, 중고차업체, 보험사, 대형 정비공장 사무직 등으로의 취업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자동차사무관리학과는 김연중 대표를 활용, 자동차 판매왕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르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대표는 기아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1978년부터 1990년까지 12년간 총 4,484대, 한 해 평균 374대꼴로 차를 판 ‘전설적인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김 대표는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마음뚫기’, ‘나는 무엇을 팔았나’ 등 마케팅 서적을 집필했으며 정부기관과 기업체 등의 연수교육에 500회 이상 출강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자동차 판매와 관련 사무직종 인력의 전문화가 시급한 시점에서 우송공대의 자동차사무관리학과 개설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지난 30년의 판매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졸업 후 관련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살아 있는 지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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