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품질보증 비용 하루 100만 달러.
미국시장의 자동차회사들이 품질보증기간 내 결함이 발생하는 자동차 수리를 위해 연간 120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완성차회사들은 부품회사들과 정비공장들을 압박해 비용저감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 내 공장 근로자들의 의료비와 함게 가장 큰 이슈가 되어 있는 워런티 비용은 업계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 메이커들은 워런티 비용으로 인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한 자료에 따르면 워런티 비용은 매출액의 1%에서 3% 가량 되는데 이는 수익성 악화로 시달리는 자동차회사들에게는 이미 엄청난 짐이 되어 있다.
이 때문에 완성차회사들은 그런 부담의 일부를 부품업체에 떠넘기고 있으며 그로 인해 완성차회사와 부품업체들간의 갈등이 고조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자동차개발기간의 단축과 기술적인 복잡성,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의존도 증가 등으로 인해 워런치 비용은 점차 증가해 가는 추세다.
리콜의 증가도 워런티 비용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상반기만도 리콜 대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더 증가했다. 올 들어 8월까지 모두 2,200만대가 리콜되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1945만대.
미국에서 모든 자동차를 리콜해 수리하기 위해 평균 250일 정도가 소요되며 하루 100만 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센티브와 건강보조기금, 연금기금 등으로 인한 부담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이커들은 그 때문에 부품업체들로 하여금 하자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GM의 구매담당 부사장 밥 앤더슨은 엄청난 워런티 비용은 부품을 제조한 업체들로부터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그것은 전적으로 부품업체들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근 미국에서는 완성차회사와 부품회사 관계자들이 모여 워런티 비용을 저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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